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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간호대학 ‘2025 국제 학술대회’ 개최 N

  • 작성처
  • 등록일2025.11.04
  • 192

“인간 중심 돌봄과 첨단기술의 만남” 주제로 간호학의 미래 조망


간호대학(학장 강윤희)과 이화간호과학연구소(소장 차지영)는 한국 간호교육의 효시인 이화간호교육 122주년 및 국내 최초 4년제 간호학사과정 설립 70주년을 기념하여 10월 20일(월) ECC 이삼봉홀에서 ‘2025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전환의 교차점에 선 간호: 인간 중심 돌봄과 첨단기술의 만남(Nursing at the Intersection: Person-Centered Care Meets Cutting Edge Technologies)’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 연사 및 국내외 간호교육자, 실무자, 대학원생 등 180여 명이 참석해 첨단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 간호학의 미래 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행사는 강윤희 간호대학장의 개회사와 이향숙 총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강윤희 학장은 개회사에서 “이화간호교육 122주년과 한국 최초 4년제 간호학사 7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인류 보건의 미래 속에서 간호의 본질을 재조명하고 글로벌 간호 리더십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적 석학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문적 교류뿐 아니라 공동연구 및 협력의 장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간호과학대학 ‘2025 국제 학술대회’ 개최

이향숙 총장은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은 대한민국 최초로 간호학사와 석사 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122년간 간호학과 간호교육의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현재 QS 세계대학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간호학 분야 100위권 내에 오르며 국제적으로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기술 혁신과 인간 중심 돌봄의 조화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서, 논의와 협력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공평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개회식 후 해외 및 국내 주요 연자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기조연설을 맡은 시드니대학교 브렌던 매코맥(Brendan McCormack) 교수는 기술 발전과 포스트휴머니즘 시대 속에서도 간호의 중심은 ‘인간’임을 강조하며,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인간의 창의성과 공감 능력은 대체될 수 없고, 돌봄의 본질은 사람 간의 관계와 인간다움에 있다”고 역설했다.

간호과학대학 ‘2025 국제 학술대회’ 개최

이어 홍콩 폴리텍대학교 안젤라 렁(Angela Leung) 교수는 WHO의 ‘Healthy Ageing’ 개념을 바탕으로, 기능적 능력 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 기술 사례들을 소개하며 기술이 돌봄의 인간적 가치를 확장하는 도구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일본 히로시마대학교 요코 심후쿠(Yoko Shimpuku) 교수, 중국 하얼빈의과대학 메이후 피아오(Meihua Piao) 교수, 일본 규슈대학교 켄지 하야시다(Kenshi Hayashida) 교수, 태국 나콘라차시마대학교 사시타라 남파(Sasitara Nuampa) 교수,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주한지(Chew Han Shi Jocelyn) 교수, 그리고 본교 차지영 교수가 연단에 올라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조연설과 6인의 국내외 연사 발표 외에도 100여 편 이상의 논문 발표와 포스터 세션을 통해 최신 연구 성과가 공유되었다. 참석자들은 기술과 인간 중심 돌봄의 조화를 통해 간호학이 나아갈 미래 비전과 학문적 방향성을 함께 모색했으며, 간호학 연구자 간 학문적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간호대학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정밀간호 및 AI 기반 간호연구의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간호과학대학 ‘2025 국제 학술대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