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연구] [한국여성연구원 Special Lecture]'성평등 돌봄사회'로의 전환과 노동시간 단축
- 연구관 한국여성연구원 1층 회의실
- 2024.05.02 ~ 2024.05.02 10:00 ~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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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여성연구원 Special Lecture]
'성평등 돌봄사회'로의 전환과 노동시간 단축
발표: 정영애 박사(전 여성가족부 장관)
사회: 이은아(한국여성연구원 원장)
일시: 2024.5.2.(목) 10:00-12:00
장소: 한국여성연구원 1층 회의실
주최: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한국 사회는 유례없는 낮은 출산율,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 중남미 국가를 제외하면 가장 긴 노동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동시에, 젠더 평등, 행복지수, 지속가능성 등과 관련된 각종 국제지표 순위 역시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최근 스웨덴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가 발표한 ‘민주주의 리포트 2024’에서 한국의 민주주의 지수는 179개국 중 47위로 하락했고(2020~2021년 17위), 42개 ‘독재화(Autocratization)’ 국가에도 포함되었다. 한국 민주주의의 급격한 후퇴는 여성가족부 폐지 추진 등의 ‘성평등을 공격했다’는 이유에서이다.
한국 사회는 이같은 문제의식의 확대와 함께 다양한 대안들을 모색해 왔지만, 추세는 역전되지 않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성평등 돌봄사회’로의 근본적인 관점 전환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본 발표에서는 경쟁과 효율, 능력주의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대안으로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한 ‘노동시간 단축’과 ‘돌봄 경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