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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평을 확장시켜준 이화에 보답하다(김성옥 환경공학과 연구교수 생물 72졸, 환경공학 박사 08졸)

  • Date2022.09.01
  • 621
김성옥 환경공학과 연구교수(생물 72졸, 환경공학 박사 08졸)

김성옥 환경공학과 연구교수(생물 72졸, 환경공학 박사 08졸)가 이공계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이화김성옥장학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화여대 생물학과 동창회장으로 봉사하던 시절, 큰 금액을 흔쾌히 기부하시는 선배를 보며 언젠가 나도 저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김성옥 연구교수는 “오늘의 나를 키워 준 이화에 감사하며, 졸업 50주년을 맞아 소망을 이루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나의 기부가 더 많은 분의 기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화여대 생물학과 1968년 입학한 김성옥 연구교수는 석사 졸업 후 오랫동안 여성 권익 향상과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해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이화인’, 대한민국 정부 포상 개인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활발한 사회활동을 이어갔지만 결혼으로 못 다한 학업의 꿈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아있었다. 


학교를 떠난 지 30년이 흐른 2005년, 50대 후반의 나이에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까 싶어 교수님을 찾았을 때는 ‘그 나이에 무슨 공부냐’는 말을 들을 줄 알았다”면서 “그런데 교수님들이 오히려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신 것이 큰 힘이 되었다”는 김성옥 연구교수. 자식뻘인 동기생들, 그리고 자신보다 젊은 교수들. 그러나 배움의 열정 앞에 걸림돌은 없었다. 결혼으로 중단했던 학업의 꿈을 이루고 입학 3년여 만에 박사학위를 받아 화제의 졸업생이 된 김성옥 연구교수는 졸업 당시 언론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공부하는 재미에 뒤늦게 빠졌다”며 만학의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성옥 연구교수는 “이화여대는 학생들이 특별한 제약 없이 재능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었고,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서로 격려하고 이끌어 주는 덕분에 자립심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었다”며 삶의 지평을 확장시켜 준 모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 “사회에 나와 보니 이화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었다. 그리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진취적으로 활동하는 이화인들을 보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히며 21세기는 특히 국가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서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졸업 50주년을 기념하여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한 이유도 이공계 여성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어 남녀노소 모두를 위해 그들의 능력이 활발히 발휘되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이화김성옥장학금’은 이화여대 생명과학과와 환경공학과의 대학원 석사과정 학생들을 지속가능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혁신 인재로 육성하는 데 쓰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