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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나노과학전공 정병문 교수 ‘한화고분자학술상’ 수상

  • 등록일2021.04.09
  • 4187

화학·나노과학전공 정병문 교수가 4월 8일(목) 한국고분자학회가 주관하는 <고분자학회 춘계총회>에서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수상했다. 


‘한화고분자학술상’은 한화토탈이 기초과학과 석유화학산업 기술의 근간이 되는 고분자과학 발전을 위해 2005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국내 고분자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를 선정해 1000만 원의 연구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정병문 교수는 ‘의료용 고분자 생체재료 설계 합성 및 바이오 메디컬 분야 응용 연구’를 통해 국내 의료 화학 및 소재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정병문 교수는 새로운 의료용 고분자 생체재료를 설계합성하고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응용하는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온도변화에 의해 수용액(졸)에서 젤로 전이가 일어나는 생분해성 온도민감성 하이드로젤 (Thermogel)’의 설계합성, 전이 기전, 의약전달 및 세포배양 등  의학적 응용 등에 관한 집중적인 연구로 Thermogel 한 분야에서만 <Nature>, <Adv. Mater.>, <Adv. Funct. Mater.>, <Biomaterials>, <J. Controlled Release>, <Macromolecules>, <Biomacromolecules> 등 SCI(E)급 학술지에 81편의 논문을 주저자로게재(9,315 피인용)하는 등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발표해왔으며, 10건의 특허를 등록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교수는 총 123편의 SCI(E) 논문을 게재했으며, 이들 논문은 Web of Science 기준으로 피인용 10,746회, h-index 47을 기록했다. 특히 1) 생분해성의 도입 및 젤 지속시간 조절 2) 분말형상 및 더딘 용해시간 문제 3) 보관 안정성 확보 및 효소 분해성 도입 등 온도민감성 하이드로젤의 핵심적인 문제를 해결하였다. 그중에서도 세포 및 바이오의약품의 담체물질로 유망한 ‘폴리펩타이드계 졸-젤 전이 고분자’ 연구를 통해 중견연구자 과제, 줄기세포재생사업과제 등의 연구책임자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해왔다. 최근 산업자원부의 핵심부품소재로 생분해성 고분자관련 과제로 산학협동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였고, 2021년에는 ‘바이오액티브 졸-젤 전이 폴리펩타이드 물질’ 특허를 국내 제약회사에 기술 이전해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정 교수는 2020년 세계생체재료학회에서 4년마다 국가별 통상 1~2명이 선출되는 Fellow of Biomaterials Science & Engineering(FBSE)로 선임되었으며, 대한화학회 고분자화학분과 총무, 한국고분자학회 평의원, 한국생체재료학회 부회장 및 동 학회지 <Biomaterials Research> 편집위원장 등으로 봉사하며 한국고분자과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한국고분자학회의 최고 상 중의 하나인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고분자 바이오 소재 응용과 관련한 연구를 20여 년 간 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분야에서 실용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