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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학과 소식

공공외교센터, 2020 한독주니어 스페셜 포럼 성황리 개최

  • 등록일2020.10.21
  • 4695

본교 공공외교센터(센터장 조기숙, 국제대학원 교수)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 Korea Foundation)이 공동주최하는 ‘2020 한독주니어 스페셜 포럼’이 10월 16일(금) 오후 4시부터 세 시간 동안 웨비나 화상회의 방식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ZOOM으로 진행된 환영사, 개회식 및 종합토론 장면 


공공외교센터는 지난 8년간 매해 양국을 오가며 오프라인 포럼으로 열려왔던 방식을 올해 처음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한 온라인 스페셜 포럼으로 전환해온라인 참여를 통한 혁신을 시도했다. 주니어포럼은 한독스페셜 포럼과 동시 개최되었고 메르켈 총리의 서울평화상 기증 이후 증원된 대표단 수를 올해도 그대로 유지했으며, 지난해부터 조직된 동문네트워크 행사도 가졌다. 


총 52명(양국 청년대표 47명, 멘토 5명)이 참여한 이번 포럼에서 다룬 주제는 ‘청년실업과 공정성’, ‘민주시민교육’, ‘코로나 국제협력’, ‘포퓰리즘의 부상’, 그리고 ‘부동산 정책과 청년주거안정’이다. 주제별로 다섯 개의 조를 나누어 그룹 토론을 두 세션 진행했고, 마지막 세션에 전체 참가자가 종합 토론 시간을 가졌다. 한독포럼 공동의장 하르트무트 코쉭 의원과 김영진 회장이 종합토론에 참석하여 청년대표단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별 토론 내용은 한국어와 독일어 회의록으로 기록되어 양국 외교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주니어포럼 독려를 위해 방문하여 인사말을 전달한 한독포럼 공동의장 하르트무트 코쉭 의원과 김영진 회장


올해 스페셜 포럼에도 본교 국제교류처의 지원으로 여러 이화인이 참석해 활약을 펼쳤다. 곽도연(정치외교학과 17학번)은 “양국의 청년들이 함께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고, 협력방안을 도출하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무척 유익하고 행복했다”는 소감과 함께 차년도에도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규리(독어독문과 20학번)는 “한독주니어포럼을 올해 처음 참가했는데 개최 전에는 COVID-19 때문에 포럼이 진행될까 싶었다. 물론 대부분의 활동이 간소화되긴 했지만, 한국과 독일의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토론하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기회였다”며 포럼 재참가 의사를 밝혔다. 


또한 김유림(국제대학원 한국학과 20학번)은 “이동에 제약이 많은 코로나 시국에 한국 및 독일 청년들과 환경, 교육, 주거환경과 같은 현재 가장 의미 있는 주제에 대해 논의해볼 수 있어 뜻 깊은 기회였다”며 소감을 전했고, 윤시원 (정치외교학과 20학번)은 “평소에 관심있었던 '민주시민교육'에 대해서 보고서를 작성해보고, 이를 독일인 참가자분들과 함께 공유하며 토론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성장의 발판이 되어준 한독주니어포럼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독주니어포럼은 작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었을 때 동문 네트워크를 발족했다. 여러 해 동안 지속되어온 덕분에 한국과 독일 양국에 여러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한편, 동문네트워크는 올해 스페셜 포럼 직후 한 시간가량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고, 10월 18일(월)에는 새로운 동문을 환영하는 온라인 미팅을 진행했다. Zoom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 본 미팅엔 한국 측 주니어포럼 동문을 포함하여 이번 일본의 베를린시 소녀상 철거 반대와 관련하여 SBS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던 독일 동문 얀 베르너 프렐(Yann Werner Prell)이 참가하여 현지의 소식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본교 공공외교센터는 2012년부터 한독주니어포럼을 주최하고 있으며, 내년 제9차 포럼은 올해 계획했으나 집행하지 못한 오프라인 포럼을 계획하고 있다. 한독주니어포럼은 매해 4월~5월에 모집 공지를 통해 대학생 및 만 35세 이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발하며, 기존 참가자들의 동문 네트워크 참여 독려를 통해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