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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총동창회, 2022 이화인의 밤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2.12.05
  • 7571

이화 동창들이 함께하는 ‘2022년 이화인의 밤’ 행사가 11월 28일(월) 오후 7시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화인의 밤’은 25만 이화 동창 네트워크의 저력을 확인하고, 모교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으로 총동창회(회장 남상택)가 매년 주최하는 연례행사이다. 


총동창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과 2021년에는 총동창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 이화를 응원합니다’ 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3년 만에 이화 동창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총장을 비롯해 장상, 신인령, 이배용, 김선욱 전 총장 등 내·외빈과 이화 동창 2,000여 명이 참석해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남상택 총동창회장(가운데), 이철희 동창(오른쪽)


조미숙 총동창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 남상택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많은 분들의 기도와 격려 덕분에 '이화가족이 이화를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3년 만에 ‘이화인의 밤’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이화정신을 채우고, 복음을 들으며 이화인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던 특별한 공간인 대강당에서 이화 136년의 역사의 화두를 함께하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행사 참석자들과 모교를 위해 후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은 동창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아름다운 이화인’상 시상식에서는 이철희 동창(간호·88년졸)이 캄보디아 스렁 지역에서 교육과 보건 증진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15회 ‘아름다운 이화인’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이화인’상은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과 섬김, 봉사의 이화 정신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이화 동창을 찾아 격려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총동창회에서 제정한 상이다. 이철희 동창은 2000년 캄보디아 선교사로 파견되어 어린이 공부방 사역과 부녀자 보건교육 활동을 펼쳤으며, 2009년 설립된 ‘이화스렁 초등학교’의 제1대 교장을 역임하고, 2016년부터는 ‘스렁이화 보건진료소’ 소장을 맡아 지역주민들의 교육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본교 간호대학, 의화의료원 등과 연계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화의 진선미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김은미 총장(가운데) 


시상식 후에는 총동창회의 모교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총동창회는 1년간 이화 동창들이 정성껏 모은 학교 발전기금을 ‘이화인의 밤’ 행사를 통해 전달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2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은미 총장은 총동창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화비전 2030+> 발전계획을 추진하며 거둔, 지난 2년간의 다양한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이화 정신을 세계에 전할 이화 역사 편찬사업과 새로운 시대에 최적화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이화 미래 캠퍼스 구축사업 계획을 소개하며 이화 창립 150주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 밝혔으며, “동창 여러분께도 이화를 세우시고 지켜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항상 함께하기를 기도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2부 ‘아주 특별한 공연’은 진양혜 동창의 사회로 ‘이화남성교수중창단’, ‘이화 교수 트리오’, 소프라노 박성희 동창의 공연을 비롯해 가수 이치현, 뮤지컬배우 김호영과 배우 박정자 동창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모교에 대한 애정을 담아 참석자 모두가 함께 교가를 제창하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