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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씨젠의료재단, 본교와 이화의료원에 연구장학교육기금 6억 원 기부

  • 작성처
  • 등록일2021.11.29
  • 5100

본교는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씨젠의료재단으로부터 의대연구기금과 의학장학금 3억 원을 기부 받았다. 씨젠의료재단은 이화의료원에도 교육센터 구축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 

  

씨젠의료재단은 우리나라 전체 코로나 진단검사량의 3분의 1을 소화하며 코로나 사태 이후 ‘K-방역’의 일등공신으로 불리는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이다. 이번 기부는 본격 시작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혁신적 연구개발로 인류 건강에 기여하고자 하는 두 기관의 공감대와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씨젠의료재단 천종기 이사장이 지난 2000년 공동 창업한 바이오기업 씨젠의 천종윤 대표이사는 본교 생물학과 교수(2000~2002)로 재직한 인연이 있으며, 씨젠의료재단의 이선화 의료원장은 본교 의과대학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화인으로, 양 기관은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미 총장(왼쪽), 유경하 의료원장(가운데 왼쪽)에 기금을 전달하는 천종기 이사장

 

11월 24일(수) 아령당에서 열린 ‘이화여대 이화의료원 공동주최 재단법인 씨젠의료재단 기금전달식’에는 김은미 총장, 신경식 대외부총장, 유경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본교 주요 보직자와 씨젠의료재단 천종기 이사장, 한규섭 대표의료원장 및 이선화 의료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씨젠의료재단은 본교에 ‘이화의대연구기금(Ewha Medical Research Fund)’ 1억 원과 ‘씨젠의학장학금’ 2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 기금은 의과대학이 신촌캠퍼스, 목동병원, 서울병원과 함께 이화 첨단 융복합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의 한 축으로 역할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융복합 중개연구와 개인 맞춤 의학 활성화를 위한 연구교류의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이 초지능, 초연결 인공지능시대의 미래 의료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컴퓨터 의학 연계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우수 융복합 미래 인재로 육성할 수 있는 데 쓰이게 된다. 

  

씨젠의료재단은 본교뿐만 아니라 이화의료원에도 이대서울병원 ‘HuBIG(휴먼정보융합) 교육센터’ 구축을 위한 기금 3억 원을 후원하여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HuBIG 교육센터는 인체탐구 카데바를 통한 버추얼 교육과정을 의료관련인에 제공하는 센터로서, 이러한 미래의학의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씨젠의료재단은 앞서 2020년에도 이대목동병원 동물실험실 재구축기금 1억 원을 후원한 바 있다. 

  

천종기 이사장은 “이대서울병원 개원 소식에도 인사를 전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찾아뵐 수 있고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씨젠의료재단 31년 역사를 함께 해준 이화 출신 이선화 의료원장처럼 훌륭한 의학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개발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씨젠의료재단과 이화는 오랜 인연 속에 동반 성장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작년 씨젠의료재단의 후원으로 리모델링된 목동병원 동물실험실이 연구에 중요한 장소가 되었는데, 이번 교육센터 구축 기금 후원을 통해 융복합 메디 헬스케어 클러스터의 위대한 여정을 함께 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은미 총장은 “여성을 교육하고 여성 건강과 의료를 돕는 것은 이화의 뿌리 깊은 소명”이라고 밝히고 “신촌캠퍼스, 서울병원, 목동병원을 잇는 클러스터 및 산학병 협력 활성화에 뜻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본교 발전계획인 ‘이화비전 2030+’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연구중심대학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씨젠의료재단은 기금 전달 외에도 위드코로나 시대에 본교가 추진하고자 하는 이화의 안전한 캠퍼스 사업에 적극 동참·지원해 주기로 약속하며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