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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기술지주 주식회사, R&D 우수성과 사업화 주도하며 2020년을 빛내다

  • 작성처
  • 등록일2020.12.22
  • 9491

본교가 교내 우수한 R&D 연구성과를 잇따라 사업화하며 바이오·의료 및 지식서비스 분야 등 미래유망 벤처 기업의 산실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가 우수 R&D 성과의 기술사업화에 2022년까지 1조 5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지원하기로 나선 가운데, 이화여자대학교기술지주 주식회사가 대학발 창업 주도와 신산업분야 사업화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교는 2016년 학교가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했다. 교내 우수한 R&D 성과가 연구실에 머무르지 않고 신속하게 사업화에 성공, 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창출된 수익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축을 위해 2020년 올 한해에도 투자 유치와 자회사 설립 등 많은 성과를 냈다. 


이와이어라이너㈜ 전윤식 대표 | 슈팹㈜ 이진규 대표와 이남근 총괄이사


이화여자대학교기술지주 주식회사는 2016년 이와이어라이너㈜를 시작으로, 슈팹㈜, ㈜이투바이오, ㈜임동선아이세이 등 총 4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1호 자회사인 이와이어라이너㈜는 브라켓 없는 모발굵기의 기억형상 합금 와이어에 바이오 섬유코팅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치아교정장치 관련 국내외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 통신부 인증 연구소기업이다. GMP(ISO13485)인증과 함께 국내 뿐 아니라 FDA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이하 팁스)’ 및 팁스 연계형 사업에 선정되어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으며, 서울대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이물감과 통증이 적고 심미성이 우수한 최첨단 교정장치로 국내외 대학병원 및 치과교정 전문 병의원과 협약 및 판매계약을 맺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 설립된 슈팹㈜은 3D 디자인 식·의료바이오 제품 개발 기업으로, 올 10월 KS Q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슈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연구소기업으로, 대표를 맡은 식품공학과 이진규 교수는 올 12월 제23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기술의 독자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진은 이동자율형 섬유제조장치로 단백질 섬유를 제조, 미래형 식품제품군 출시 및 대체육(인공육 및 배양육)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투바이오 조태윤 대표, 김수진 대표, 본교 임경민 교수, 남상집 교수 | 배현아 산학협력단 부단장과 임동선 ㈜임동선아이세이언어연구소 대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화여자대학교기술지주 주식회사는 2020년 8월 ㈜이투바이오, 11월 ㈜임동선아이세이를 설립하고, 자회사 설립 및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이투바이오는 해양 퇴적토 유래 천연물질 안트라닐산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연구소기업이다. 약학과 임경민 교수, 화학·나노과학전공 남상집 교수 등 본교 연구진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화장품 개발에 기술고문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고기능 저부작용 천연소재 미백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목표로 신제품을 기획 중에 있다. 


㈜임동선아이세이언어연구소는 특허를 통해 검증된 아동 언어발달 평가 및 재활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언어병리학과 임동선 교수가 대표를 맡은 ㈜임동선아이세이언어연구소는 12월 10일(목)에 이화여자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기술이전 협약식을 갖고 언어발달 스크리닝 자동화, 언어처리능력 평가, STT 기술을 활용한 자발화 평가, 부모 및 전문가 교육 등의 기능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비대면 언어치료교육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앞두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기술지주 주식회사는 자회사 설립과 기술 사업화 외에도 본교 산학협력단이 수행 중인 ‘청년TLO육성사업’과 연계하여 이공계 핵심 여성인재를 자회사 및 예비자회사에 파견하여 기술사업화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년TLO들은 관련 시장조사 및 경쟁기업 분석을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 설계 지원하며 교내 우수한 R&D성과의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TLO 육성사업’은 이공계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기술사업화 전문가로 양성하고, 양질의 취·창업을 연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교는 2018년 선정 이래 기술이전 및 취·창업 연계 등에 우수한 사례를 도출하며, 연차평가 S등급을 획득하며 운영 중에 있다.


이밖에도 교내 예비창업자, 초기창업팀, 교원, 연구원, 협력 희망사를 주요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세미나, 개별 멘토링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사업화 진행에 맞춰 보유기술 고도화와 제품 양산에 필요한 정부사업 연계를 지원하는 등 활동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기술지주 주식회사 대표를 맡고 있는 반효경 산학협력단장은 “이화의 동문과 학생, 교직원과 함께 기술사업화펀드를 조성하여 성장잠재력이 있는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식재산 창출 그리고 기술이전, 창업에 이르기까지 본교의 우수한 기술이 사업화되는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대학을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