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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다양한 온라인 행사 참여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 작성처
  • 등록일2020.12.14
  • 5425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교류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본교는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동창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대학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0 북미주지회연합회 온라인 총회 및 국제재단 연례회의 참가

김혜숙 총장은 지난 11월 5일(목)부터 11월 8일(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화여대 총동창회 북미주지회연합회 총회 및 이화국제재단 연례회의에 참석하여 이화국제재단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고, 미주지역 내 이화 네트워크를 돈독히 강화했다. 2020 북미주지회연합회 총회 ‘메가 2020 달라스(Mega 2020 Dallas)’는 북텍사스지회 주최로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최초로 북미주지회연합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1월 6일(금) 총회 대만찬 순서에서 김 총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영상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오랜 화합의 전통을 이어가는 북미주지회연합회를 격려하고, 급격한 변화의 시기를 발판삼아 더욱 도약할 이화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최유미 대외협력처장은 학교 및 동창 소식과 함께 학관 리모델링 및 재건축 사업 등을 소개하며 모교의 발전을 위해 동창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특별히 이번 총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북미주 각 지역에 거주하는 동창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순서가 사전에 마련되어 동창들의 큰 성원을 받았다. 각 지회 참가자들이 제출한 교가 제창 및 합창, 동창 공연 등 영상이 모두 취합되어 온라인 총회에서 공개되었으며,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의 이화가 되어 더욱 뜻깊었다. 2021년 총회는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다.

이화국제재단 이사진과 연례회의에 참석한 김혜숙 총장


한편 김 총장은 10월 31일(일) 밤 11시 실시간으로 진행된 미국 뉴욕 소재 이화국제재단 연례회의에 참석, 본교 비전과 함께 현재 추진되고 있는 본교의 핵심전략을 소개하고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이화의 현재와 내일의 발전상을 공유했다. 이화국제재단(International Foundation for Ewha Womans University)은 미국 및 캐나다 이화 후원자와 북미주에 거주하는 동창 및 그 가족이 이화여대를 후원하기 위해 1970년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서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이했다.


아시아지역 대학들과 교류 이어져, 국제컨퍼런스 초청 참가 및 기조연설 진행 

이와 함께 김혜숙 총장은 11월 17일(화) 말레이시아 소재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Universiti Kebangsaan Malaysia)와 말레이시아 정부 고등교육원(AKEPT)이 공동 주관한 온라인 총장포럼에 초청 참가했다. 이번으로 3회 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Women Leadership in International Higher Educat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본교 총장 외에도 말레이시아 과기원, 뉴질랜드 Massay University, 대만 국립성공대학교 등의 여성총장들이 패널리스트로 참가했으며, 300여 명의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 및 대학교수, 학생들이 참관해 패널리스트들과 함께 활발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김 총장은 “법과 제도 차원에서 성평등은 많이 성취되었지만, 문화적 실천의 차원에서 성평등은 아직도 먼 길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한국사회 안에서 디지털 기술 발달로 인해 생겨나고 있는 새로운 종류의 성적 착취의 문제나 기업, 대학, 정치, 종교, 문화 등 각 분야에 내재되어있는 유리천장의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만큼 여자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전문화된 사회의 리더 그룹으로 올라갈수록 여성의 수가 적어지는 점을 들며 “국제 고등교육의 상황 안에서 상호 연대를 잘 구축하고 상호적 역량 증진(empowerment)과 협력이 잘 일어나도록 협력을 시스템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여성이 만드는 여성리더십 구축이야말로 국제고동교육 환경에서 이루어져야 할 일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 주관 포럼 참가(왼쪽) 및 중화여자대학교 주관 국제컨퍼런스 기조연설 중인 김혜숙 총장

 

이어 11월 27일(금)에는 중국 중화여자대학교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2회 여성개발국제컨퍼런스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고등교육 분야 여성리더로 초청되어 ‘Women Leadership in International Higher Education in Post-Pandemic Age &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의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Review, Reflection and Prospect: the 25th Anniversary of the 1995 World Women’s Conference’를 주제로 마련된 포럼에서 김 총장은 “코로나 사태는 노동 방식, 종교활동, 문화활동은 물론 고등교육 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촉발시켰다”며 “원마켓(one-market) 시스템으로 변화한 고등교육 시장에서 여자대학의 교육콘텐츠는 다양성을 강화해주는 하나의 차별성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여성주의 지식 생산의 중요성도 더욱 첨예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고,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전환과 과학기술 시대변화를 맞아 여성들은 디지털 시대의 언어를 익히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고 있고 여자대학은 여성 생애주기 특성을 고려한 교육 방식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