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뉴 미디어 테크놀로지와 콘텐츠 창의성’ 워크숍 성료
- 등록일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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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시대, ‘창의성의 미래’를 논하다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학부장 유승철 교수)는 11월 8일(금) ECC 이삼봉홀에서 2024 전공 워크숍 '뉴 미디어 테크놀로지와 콘텐츠 창의성'을 개최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독보적인 존재, 월트 디즈니 코리아를 이끄는 김소연 대표, 로봇 생태계에 혁신을 불어넣는 기업 브릴스의 안규학 팀장, 그리고 독창적 재미를 개발·실현하는 게임스튜디오 플라이웨이게임즈의 이산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연사로 나서, 미디어 기술 발전에 따른 실무적 경험과 미래지향적 전략을 공유하였다. 280여 명의 학생들이 글로벌 미디어와 테크놀로지 산업의 최전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은 유승철 학부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고,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의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학부 동아리 ‘캠쿨’의 영상 상영과 동문 조희수 회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월트 디즈니 코리아 김소연 대표
이번 워크숍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김소연 대표(월트 디즈니 코리아)는 “디즈니만의 스토리텔링과 미디어 산업 변화”를 주제로 디즈니가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디지털 혁신으로 글로벌 리더 자리를 지켜온 전략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디즈니 브랜드 파워의 원동력으로 ‘우수한 창의성, 디지털 혁신,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꼽으며, 특히 K-콘텐츠 제작 활성화와 글로벌 한류 팬덤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소비자 트렌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개인화된 마케팅 전략과 B2C 사업에서의 성공적 사례를 제시했다.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인 김 대표는 후배들에게 디즈니 기념품을 전달하며 이화 선후배 간의 따뜻한 유대감을 나눴다.
브릴스 안규학 팀장
로봇 전문가 안규학 팀장(브릴스)은 “생활 속에 들어온 미래, 로봇”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국방, 의료, 외식 서비스 등 현재 주목받고 있는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발전하고 있는 생생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안 팀장은 학생들에게 미래 기술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특히 미디어학 전공자가 로봇 산업에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플라이웨이게임즈 이산해 디렉터
플라이웨이게임즈의 이산해 디렉터는 “아이디어가 상품이 되기까지”를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게임 콘텐츠로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뒤집는 “Why, How, What” 접근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K-게임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아울러, K-게임 콘텐츠 개발의 전망과 방향성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이어서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졸업 후 언론, 방송, 광고, 게임, 마케팅 등 다양한 미디어 관련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을 초청하여,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멘토와의 대화’ 세션을 전공 트랙별로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각 전공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고, 현장 경험이 담긴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는 앞으로도 테크놀로지 학문과의 융합 및 다양한 산학협력 워크숍을 통해 인간과 기계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성의 새로운 지평을 탐구하는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