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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학과 소식

이화의 기독교 정신을 온누리에, 교목실 다락방전도협회의 선교봉사활동

  • 등록일2023.03.10
  • 11341

교목실(실장 안선희) 다락방전도협회 선교장학생과 봉사단체 에셀이 2022학년도 2학기에도 활발한 선교 활동을 펼쳤다. 다락방전도협회는 1960년 창립 이래 63년간 국내외 선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08년 8월 교목실 산하 기관이 된 이후로는 기존의 활동들을 계승하면서도 이화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대학생 동아리 중심으로 차별화된 다양한 선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선교장학생 팀은 다양한 전공의 이화인 10명으로 구성되어 한 학기를 이화 교내 선교사로서 활동을 펼쳤다. 학기 중에는 장윤재 교목의 지도 하에 이화를 설립한 초기 선교사들에 대해 역사 교육을 받고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방문을 통해 선교역사 인식을 함양하며 ‘하나님께서 이화를 어떻게 세워나가셨는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내 선교를 준비했다. 

이화의 설립 역사를 배우고,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을 방문한 <선교장학생>


방학 중에는 이화의 설립 역사 소개와 교내 기도처들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하며, 기도처 소개 동영상, 탐방 팜플렛, 이화의 굿즈들을 제작했다.


<선교장학생>이 제작한 대강당, 애다기도실, ECC기도실 소개 영상(위) | 이화 기도처 탐방 프로그램 굿즈들과 슬기로운 이화생활 팜플렛(아래)


선교장학생팀이 기획한 이화 역사 소개와 기도실 탐방 프로그램은 새학기 시작을 맞아 3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진행되었으며, 이번 프로그램에는 300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이화인들에게 남겨진 귀중한 선교의 유산들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교장학생 황서연 씨(조소·22학번)는 “이화여대의 설립 역사를 살펴보니 기존에 미처 몰랐던 아름다운 선교의 뿌리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매일매일 만나는 학우들에게 이화의 역사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에셀은 1971년부터 매년 여름 해외선교와 겨울 국내선교를 통해 다락방전도협회의 의료선교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본교 간호대학 학생 7명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생 12명으로 구성된 에셀팀은 겨울방학 기간인 지난 1월 27일(금)~28일(토) 기간에 충북 단양의 의풍교회를 방문하여 36명의 단양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단양 의풍교회에서 시작 전 의료사역헌장을 낭독하고, 의료선교를 준비하는 <에셀팀>


의료봉사에 참가한 이예린 씨(간호학과·21학번)는 "우리 에셀은 항상 봉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다같이 모여 찬양을 하고 의료사역헌장을 낭독하는데, 약간의 긴장과 함께 헌장을 낭독하며 사명감과 책임감을 마음 깊이 새기게 되었던 순간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찬양과 기도로 준비한 간호대학 학생들은 교회를 방문한 지역주민들에게 문진, 혈압 및 혈당 체크, 스티커침을 이용한 이압요법, 그리고 팜플렛 제공을 통한 간호 교육 등을 시행하였고, 치과대학 학생들은 스케일링, 레진 필링, 실란트, 치아 다듬기, 틀니 조정, 구강검진 등을 시행했다. 

의료선교를 진행하는 <에셀>


이들의 섬김과 사랑으로 의료사각지대에 계신 어르신들이 의료의 혜택을 누리며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의료봉사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사랑과 봉사라는 이화의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며 이틀 간의 열정적인 의료선교를 마무리 했다. 장주연 씨(간호학과·21학번)는 “척박한 땅에서도 넓은 그늘을 제공하고 뜨거운 광야의 햇빛을 피할 수 있게 하는 에셀나무처럼 사각지대에 계신 환자분들을 위해 믿음의 나무 에셀이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