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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학과 소식

식품영양학과 유현주, 이은비 학생 2021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대학원생 연구 경진대회 수상

  • 등록일2021.11.23
  • 3957

10월 27일 (수)부터 30일 (금)까지 부산 벡스코 (BEXCO)에서 개최된 ‘2021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정기 총회 및 국제 학술대회(The KFN 50th Anniversary 2021 KFN International Symposium and Annual Metting)’에서 진행된 ‘대학원생 구두 발표 경진대회’에서 식품영양학과 소속 석박사통합과정 유현주(4학기), 석박사통합과정 이은비(8학기) 학생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는 “Tailored to Fit: Food & Nutrition in New Era”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대학원생 구두 발표 경진대회는 30명 이상의 서류 예선을 거쳐 16명이 학회장에서 본선 발표를 진행했다. 석사과정구두발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유현주 학생은 “Development for early diagnosis of liver disease using metabolite changes in liver-specific Phb1 deficient mice”, 박사과정구두발표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이은비 학생은 “Role of Angiogenin-mediated tRNA Fragmentation in Transmission of Diet-induced Metabolic Stress”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하여 상장과 상금을 수여 받았다.


유현주 학생은 발표에서 항암유전자인 Prohibitin1(Phb1)의 간내 발현 정도에 따라 변화하는 대사물질을 이용하여 간질환 민감성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비 침습성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한 내용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Phb1은 미토콘드리아 세포막에 존재하여 미토콘드리아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며 간에서는 항암유전자로 알려져 있다. 간에서 특이적으로 Phb1 발현이 약 40~50% 정도 감소할 경우 간질환 민감성이 증가하는 것을 나타났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Phb1이 발현되는 대조군과 비교하여 변화를 보인 대사물질을 통해 간질환 민감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할 수 있다. 혈액에서 변화한 대사물질 중 아미노산인 lysine의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pipecolic acid가 간질환 민감성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유현주 학생은 본 연구를 통해 간질환 민감성 예측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은비 학생은 식이로 유도된 부모세대의 대사스트레스가 전달되는 기전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대사스트레스로 변화된 남성의 생식세포 내 mTOR 경로 활성을 통해 안지오제닌에 의한 tRNA fragment가 유도되는 기전을 밝혔으며, 세대전달에 있어 안지오제닌의 역할을 보인 첫 번째 연구이다. 


본교 식품영양학과는 1965년 단독 전공으로 독립한 이래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석·박사  전공자를 배출하였으며 분자영양, 임상영양, 외식산업 분야의 기초이론은 물론 다양한 실험 및 현장실습 등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갖추고 국제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