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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학과 소식

화학신소재공학과 재학생팀 ‘제9회 전국 화학공학 공정설계 경진대회’ 대상 및 우수상 수상

  • 등록일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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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화학신소재공학과 재학생팀이 한국화학공학회가 주회하고 AVEVA, SK건설이 후원하는 ‘제9회 전국 화학공학 공정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 및 우수상을 수상했다. 


‘화학공학 공정설계 경진대회’는 학생들에게 화학공정 설계·운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조적 아이디어와 설계역량을 갖춘 학생들을 발굴하며 나아가 국내 플랜트엔지니어링과 공정산업에서 유능한 엔지니어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2012년 시작됐다.


올해는 전국 25개 대학 60개 팀의 화학공학관련 학부생들이 참가해 6월부터 약 3개월간 치열한 경합을 펼치며 공정설계능력을 겨뤘다. 실제 엔지니어링사에서 진행하는 ‘개념설계 및 경제성평가’ 수준의 난이도 높은 시뮬레이션 설계 및 공정 보고서를 제출하는 1차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치는 본 대회에서 본교 OAO팀은 대상을, N.D.G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화학신소재공학과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상 팀을 배출하며 우수한 교육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OAO팀 신다은, 하지우, 박소현, 우시현 씨


대상을 수상한 본교 OAO팀(화학신소재공학과 17학번 신다은·하지우, 18학번 박소현·우시현)은 ‘이산화탄소 무배출 석탄 가스화 수소생산 플랜트’ 설계를 주제로 공정 설계 시뮬레이션과  수소 생산 플랜트의 경제성에 대한 다각도의 분석을 수행해 대상을 수상했다. 


OAO팀은 공정 설계 시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을 충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실성을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섹션을 설계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차별화된 공정을 설계했다. 또한 COVID-19에 영향을 받은 현 시황을 반영하는 등 공정의 경제성을 다각도에서 분석하고, 논문 데이터를 통해 공정의 지속가능성 및 위험성을 평가함으로써 공정 설계의 완성도를 높이며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팀장을 맡은 신다은 씨는 “수소 생산 플랜트 공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부터 경제성 평가와 분석까지 굉장히 광범위하고 전문적인 내용을 다뤄야 했기에 혼자였다면 절대 이뤄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팀원들과 나종걸 지도교수에 감사의 뜻을 표했고, “팀원들과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화학공학에서 ‘설계’의 의미가 무엇인지 배우고 대상 수상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N.D.G팀 김명선, 안정민, 장지윤, 정하영 씨


N.D.G팀(화학신소재공학부 16학번 김명선·안정민·장지윤·정하영)은 ‘석탄 가스화를 이용한 수소 생산 플랜트’ 설계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N.D.G팀은 수소 공정 생산량과 순도(purity)의 기준을 제시하여, 4년 안에 흑자 전환할 수 있는 최적의 공정을 설계하고 공정모사, 물질수지, 건설비용 및 운영비용을 포함한 경제적 타당성 등을 평가했다. 특히, 각 공정 유닛 단계의 상세한 설계와 모사결과에 대한 검증 및 민감도 분석(sensitivity analysis), 환경·안전을 고려한 석탄 가스화 플랜트 공정설계안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팀장 장지윤 씨는 “단일 성분의 물성치(material property)부터 경제성에 이르기까지 공정에서의 모든 요소를 고려하며 최적의 프로세스를 만들어내는 것은 화학공학도로서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며 수상까지 함께해준 팀원들과 나종걸 지도교수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