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검색 열기
통합검색
모바일 메뉴 열기

이화여자대학교

통합검색
nav bar
 
Ewha University

이화뉴스

연구역량 강화 위한 밑거름, 발전기금·장학금 등 다양한 기부 이어져

  • 작성처
  • 등록일2022.09.13
  • 4744

본교가 ‘지속가능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혁신 플랫폼’의 비전 하에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 역량 강화 및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발전기금과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수준의 창의연구 생태계 조성 위한 ‘Ewha Frontier 10-10 발전기금’ 기부 이어져 

김광자 동창(영어영문학·67년졸)과 김은산 홍익대학교 명예교수(교육학·59년졸)가 ‘Ewha Frontier 10-10 발전기금’으로 각 1억을 기부했다. 

  

‘Ewha Frontier 10-10 사업’은 학교 발전계획 ‘Ewha Vision 2030+’의 주요 목표인 ‘세계적 수준의 성과 창출을 위한 창의연구 생태계 조성’의 핵심 과제로, 미래사회를 견인할 선도 연구분야 10개, 도전 연구분야 10개 사업단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김광자 동창과 김은산 교수의 이번 기부로 본 사업은 큰 동력을 얻게 됐다.  

(왼쪽부터) 김은미 총장과 김광자 동창, 부군 하찬홍 씨

(왼쪽부터) 김은미 총장과 김광자 동창, 부군 하찬홍 씨

  

본교는 7월 25일(월) 김광자 동창을 초청해 본관에서 기금전달식을 개최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부군인 하찬홍 씨를 비롯해 가족과 함께 모교를 찾은 김광자 동창은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첫 길은 대학을 위하는 것이며, 대학이 발전하고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할 것이라는 데 부부의 뜻이 맞아 각자의 모교에 1억 원씩 기부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미 총장은 “이번 후원이 학교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며, 두 분의 귀한 뜻에 따라 이화의 연구가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도록 기금을 잘 사용하겠다”고 전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왼쪽부터) 김은미 총장, 김은산 교수

(왼쪽부터) 김은미 총장, 김은산 교수

  

이어 8월 22일(월)에는 김은산 교수 기금전달식이 개최됐다. 김은산 교수는 자율학교(Alternative School)의 세계적 모델인 ‘서머힐(Summerhill)’을 한국 최초로 연구·소개하고 한국자율교육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교육계에 자율교육의 씨앗을 뿌리고 전파하는데 평생을 헌신해왔다. 올해 졸업 63주년을 맞이한 김 교수는 기금전달식에서 “앞으로도 이화가 우리나라 교육을 개선하는 일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은미 총장은 “이화가 그 동안 수행해 온 사회적 역할과 소명을 교육과 연구를 통해 더 발전된 모습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의학 연구증진의 밑거름 ‘의과대학 발전기금’ 

사단법인 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이 7월 27일(수) 의과대학 교수들의 연구증진을 위한 ‘의과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본교에 기부했다.

(왼쪽부터) 최남경 대외협력처부처장, 신경식 대외부총장, 하은희 의과대학장, 김은미 총장, (사)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 임도선 대표이사, 정성애 의과대학부학장, 박영미 의과대학기획부장, 이혜선 대외협력처장

(왼쪽부터) 최남경 대외협력처부처장, 신경식 대외부총장, 하은희 의과대학장, 김은미 총장, (사)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 임도선 대표이사, 정성애 의과대학부학장, 박영미 의과대학기획부장, 이혜선 대외협력처장 

  

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은 고려대학교 순환기내과 교수인 임도선 대표이사가 2011년 설립한 비영리재단으로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연구,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국내외 의료 소외지역 진료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의료 봉사는 대표이사 임도선 교수에게 진료를 받는 환자들의 자발적 기부가 이어져 가능했다. 이번 기부 역시 좋은 일에 써달라는 여성 환자의 후원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여성 연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솔선하여 기부한 하은희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여성 과학기술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본교를 기부처로 결정해 진행됐다. 본교는 이번 후원금으로 학술상을 제정하여, 교수들의 연구를 격려하고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7월 27일(수) 본관에서 개최된 기금전달식에서 김은미 총장은 “이번 기부가 신촌·마곡·목동을 잇는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이화의 비전에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이대병원이 더 좋은 의료와 연구, 사회공헌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앞으로 이화와 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의 파트너십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도선 대표이사도 “이화여대 교수님들의 연구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이화의 의료진들과 함께 해외 의료 봉사 및 연구 협력이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공계 여성인재 육성 위한 ‘이화김성옥장학금’ 

환경공학과 김성옥 연구교수(생물학과·72년졸)도 7월 27일(수) 이공계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이화김성옥장학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화김성옥장학금’은 본교 생명과학과 및 환경공학과의 대학원 석사과정 학생들을 지속가능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혁신 인재로 육성하는 데 쓰이게 된다. 

(왼쪽부터) 신경식 대외부총장, 양인상 자연과학대학장, 김은미 총장, 김성옥 연구교수, 이상돈 환경공학전공 교수, 정명수 엘텍공과대학장, 이혜선 대외협력처장, 최남경 대외협력부처장

(왼쪽부터) 신경식 대외부총장, 양인상 자연과학대학장, 김은미 총장, 김성옥 연구교수, 이상돈 환경공학전공 교수, 정명수 엘텍공과대학장, 이혜선 대외협력처장, 최남경 대외협력부처장

  

김성옥 연구교수는 본교 생물학과와 동대학원 생물교육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지난 2005년 결혼으로 못 다한 학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환경공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3년여 만에 학위를 취득했다. 오랫동안 여성 권익 향상과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해 온 김성옥 교수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이화인’, 대한민국 정부 포상 개인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가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해온 김성옥 연구교수는 “남녀노소 모두를 위해 능력을 발휘하는 이공계 여성 인재를 배출하는데 일조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은미 총장은 “여성의 인간화와 여성 인재 육성을 통해 공공선에 기여하는 것은 이화의 뿌리 깊은 소명으로, 본 장학금을 통해 ‘지속가능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혁신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후학을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하며 고귀한 나눔과 후학사랑의 정신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