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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본교 생명윤리위원회, 보건복지부 평가인증 획득

  • 작성처
  • 등록일2022.04.21
  • 8049

본교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정덕유)가 보건복지부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에서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는 연구자가 연구대상자와 인체유래물 기증자를 보호하며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측면에서 도움을 주는 연구 인프라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대학·병원·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1년도 평가 대상 53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중 본교 생명윤리위원회를 비롯한 27개 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대상으로 했으며, 보건복지부의 위탁을 받아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진행한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 최종 평가를 통해 지난 3월 11일(금) 인증 획득 결과가 공표됐다.

  

(왼쪽부터) 도경연 사무국장, 유수정 교외위원, 김정윤 전문위원, 최남경 부위원장, 김정선 연구윤리센터장, 하헌주 前위원장, 정덕유 위원장, 안성복 부위원장, 김은애 전문위원, 김민경 전문간사

(왼쪽부터) 도경연 사무국장, 유수정 교외위원, 김정윤 전문위원, 최남경 부위원장, 김정선 연구윤리센터장, 하헌주 前위원장, 정덕유 위원장, 안성복 부위원장, 김은애 전문위원, 김민경 전문간사 

  

본교 생명윤리위원회는 2007년 3월에 설치된 총장 직속 독립 위원회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본교에서 수행되는 인간대상연구, 인체유래물연구, 배아연구, 배아줄기세포주이용연구에 대해 심의하고 그 진행과정과 결과를 조사·감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본교 생명윤리위원회는 위원회의 독립성과 위원 구성의 적법성, 연구 심의의 적절성, 연구 진행과정 및 결과 조사·감독 수행 체계의 적정성, 연구자 및 위원 교육의 적정성, 연구자를 위한 윤리지침 마련의 적정성, 운영지원인력의 전문성, 표준운영지침 마련의 적정성 등에 관한 총 40개의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모범적으로 구성·운영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본교 생명윤리위원회는 이미 2013년 대학 단독으로는 국내 최초로 WHO 산하 SIDCER- FERCAP 국제인증을 획득한 후 16년 재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국제적인 수준에 부응하여 모범적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받은 바 있다.

  

정덕유 위원장은 “최근 국책과제 및 국가연구비지원과제에 대한 생명윤리 심의가 의무화되고,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 기준에도 연구에 대한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 여부 확인이 포함되었으며, 최근 제정된 「국가연구개발혁신법」에 따라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 있어서 윤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보건복지부 인증 획득은 이화의 훌륭한 연구가 연구대상자와 인체유래물 기증자에 대한 존중과 보호를 전제로 하고 있음을 정부 차원에서 확인 받은 성과”라고 의의를 밝혔다.

  

본교는 연구윤리 관련 종합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2015년 연구윤리센터를 설립하여 생명윤리위원회를 비롯해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생물안전위원회, 연구진실성위원회의 운영 및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생명윤리위원회는 연구윤리센터 소속 연구원들이 사무국장과 전문간사로서 관련 실무를 담당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8년부터는 e-IRB system을 도입하여 연구자가 편리하게 심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연구자를 위한 윤리지침을 제정하여 배포함으로써 연구의 윤리적 수행을 위해 연구자가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이해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구윤리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정선 학사부총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생명윤리위원회가 연구에 있어서의 생명윤리 준수를 위해 본교 연구자와 함께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은 일로, 지난 1년 간 평가·인증 준비를 이끌어온 하헌주 전 위원장을 비롯하여 현 위원장과 모든 위원들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연구자의 윤리적 연구 수행을 위해 생명윤리위원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