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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메타버스에서 만나요! 게더타운, 젭에서 다양한 행사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2.01.24
  • 4776

팬데믹 상황으로 많은 교내 행사들이 온라인 화상 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교내 기관들이 게더타운(Gather Town), 젭(ZEP) 등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단순한 비대면 만남을 넘어 가상세계에 구축된 캠퍼스를 경험하고, 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를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2021 AIEdu 챌린지그룹 1기 활동 성과 발표회,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개최


사범대학 초중등 교원양성대학 인공지능 교육 강화 지원 사업단(단장 황규호)은 1월 18일(화) 게더타운을 활용해 <2021 AIEdu 챌린지그룹 1기 활동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AIEdu 챌린지그룹’은 사범대학 재학생 3~5명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하고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자기주도적으로 설계·개발해 보는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본교 사범대학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1 초중등 교원양성대학 인공지능 교육 강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인공지능(AI) 융합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작년 9월 선발된 AIEdu 챌린지그룹 1기 13개 팀(총 52명)은 12월까지 메타버스, 플립그리드, ArcGIS, 로봇 등 다양한 주제의 인공지능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사업단은 장학금 및 활동비, 특강·자문·컨설팅 등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참가팀이 인공지능 원리를 연계한 수업을 설계하고 인공지능 기반 도구 기술(에듀테크)을 활용해 교과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습자에게 인공지능 활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메타버스 화상회의 플랫폼인 ‘게더타운’에 본교 캠퍼스와 사범대학을 구현하는 등 활동 성과 발표회 준비에도 공을 들였다. 사업단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자주 오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공간 설계 시 실제 교육관에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으며, 학생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캐주얼한 포맷으로 행사 방식을 기획

했다. 


다수의 참가팀이 성과를 공유해야 하는 이번 행사는 발표자의 일방적 커뮤니케이션 형식으로 진행되는 기존의 화상회의 플랫폼에서는 구현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사업단은 사용자 간 유연한 화상대화 지원, 협업 툴 및 멀티미디어 연동,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게더타운’ 플랫폼을 이용, 팀별로 부스를 개설해 박람회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각 팀의 부스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관심 있는 주제의 동영상 발표를 시청할 수 있으며, 언제든 발표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적극적으로 상호작용을 나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융합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 간에 활발한 네트워킹도 보이는 등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시도가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황규호 사업단장은 “전체 팀의 산출물을 다양하게 공유하는 것이 참가 학생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교육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해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했다”며 “발표회 진행 결과 서로 다른 전공 학생들과 만나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으며, 학부 및 석·박사 재학생뿐만 아니라 22학번 입학예정자와 교수진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AIEdu 챌린지그룹의 활성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의 취지에 잘 맞았다”고 평했다. 


이날 행사에는 13개 팀이 발표를 진행하고 100명 가량이 발표회에 참여하였다. 심사를 거쳐 ‘물빠진통과(나는야 기후변화 감시관: 기후변화 예측모델 만들기)’ ‘알파교(인공지능 융합 경제 수업 설계 및 교구 개발)’ ‘지리걸즈(게더타운을 활용한 '지리아일랜드' 수업 개발)’ ‘도원결의(AI 보조교사 로봇을 활용한 STEAM 수업 설계)’ 4개 팀이 우승하여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었다.

 

사업단은 2022학년도에는 AIEdu 챌린지그룹 2, 3기를 모집하고, 초‧중등학교 예비교사들이 교과 교육과 연계하여 인공지능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수업을 디자인하고,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에듀테크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갈 예정이다. 


이화멘토링데이, 네이버 젭(ZEP)에서 개최


인재개발원(원장 조일현)은 1월 22일(토) ‘2021 겨울방학 이화멘토링데이’를 가상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 젭(ZEP)’에서 개최했다. 



이화멘토링데이는 현직자 선배로부터 기업과 직무 정보, 취업 준비과정의 팁 등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인재개발원의 대표적인 진로·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특히 이번 멘토링데이는 국내 대학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ZEP’에서 진행됐다. ‘젭(ZEP)’은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운영사인 ‘네이버제트’와 게임사 ‘슈퍼캣’이 합작해 만든 새로운 토종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인재개발원은 ‘젭(ZEP)’의 커스터마이즈 기능을 활용해 본교 대강당의 모습을 모티브로 가상공간을 구성함으로써 학생들이 실제 학교에서 선배·동기와 함께 만나 강의를 들었던 오프라인의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각종 채팅과 리액션 등의 기능을 활용해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특정 직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며 취업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이번 멘토링데이에는 CJ 4DPLEX, KT DS, LG전자, 네이버제트 등 대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들이 참여해 기업 및 콘텐츠 사업 기획·재무관리·인사·프로덕트 디자인 등 직무 분야에 대한 소개와 취업 준비 경험 등을 상세히 전했다. 비(非)상경계 출신으로 콘텐츠 사업 기획부문 취업에 성공한 선배, 문과 출신으로 5개 대기업 취업에 성공하고 IT기획자로 근무 중인 선배, CPA 공부 후 증권사·금융공기업 등 다수 면접 경험과 함께 대기업 재무관리팀에 취업한 선배, 마케터 출신에서 대기업 인사팀 취업에 성공한 선배, 창업 및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과 글로벌 메타버스 기업까지 모두 경험한 선배 등이 멘토로 나서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생생한 취업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네이버 제트에서 프로덕트 디자인을 관리하고 있는 이주현 멘토는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재택근무가 보편화된 점을 이용해 화상으로 면접을 보고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에 취업에 성공해 국내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현재는 2.5억의 글로벌 유저가 사용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와 ‘ZEP’을 맡아 글로벌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직군과 직무가 무엇인지 파악해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을 전했다. 


조일현 인재개발원장은 “단순한 비대면 만남을 넘어 대규모 멘토링 프로그램을 메타버스로 구현했고, 향후 멘토링 뿐만 아니라 진로·취업 교육, 컨설팅 등 각각의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형태의 공간을 구현하여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취업 역량을 쌓고 원하는 직무에 취업 성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재개발원은 이번 멘토링데이 행사 이외에도 SKT 이프랜드를 활용한 진로 관련 채플 특강을 진행하고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저학년 진로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등 학생들이 다각화된 교육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적의 환경에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