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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김은미 총장, 美 ‘창린티엔 리더십상’ 수상

  • 작성처
  • 등록일2021.11.10
  • 4661

한국과 아시아 더 나은 곳 만들기 위한 헌신과 리더십 공로 인정받아


김은미 총장이 11월 9일(화)(미국 현지시간 기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아시아재단이 수여하는 ‘2021 창린티엔 리더십상(Chang-Lin Tien Distinguished Leadership Award)’을 수상했다. 



아시아재단(The Asia Foundation)은 아시아 전역의 삶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비영리 국제개발기구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다. 1954년 설립된 이래 여성 역량강화를 비롯, 거버넌스 강화, 경제적 기회 확대, 환경 복원력 증대, 국제협력 촉진의 5대 목표 해결을 위해 기여해왔다. 재단은 탁월한 업적과 훌륭한 리더십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번영과 평화에 기여해온 글로벌 리더에게 매년 ‘창린티엔 리더십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아시아재단은 김은미 총장이 한국과 아시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헌신과 리더십을 통해 많은 이들의 롤모델 역할을 수행해온 공로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학문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여성과 소녀들의 역량강화 및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점을 인정하여 ‘창린티엔 리더십상’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이 상은 아시아 이민자 출신으로 UC버클리 총장과 아시아재단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며 과학, 고등교육, 미-아시아 관계에 많은 업적을 남긴 故 창린티엔(Chang-Lin Tien) 박사의 뜻을 기리며 제정됐다. 그동안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2018), 오윤 산자수렌 전 유엔환경총회 의장(2019), 라탄 타타 인도 최대 기업 타타그룹 명예회장(2020)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시아재단은 올해 김은미 총장과 함께 첼리스트 요요마(President’s Leadership Award), 미국 록펠러재단(Philanthropic Leadership Award)에 상을 수여한다.


김은미 총장은 시상식에서 “1950년대 당시 빈곤했던 대한민국에 대한 아시아재단의 지원은 생명줄이자 기본 존엄, 공동의 번영을 의미하는 것이었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아시아재단으로부터 수상자로 인정받은 것에 대단히 감사하며 창린티엔 박사의 유산을 기리고 이 분의 뜻에 경의를 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과 미국에서 교육과 훈련을 받은 덕분에 국제개발협력이 어떻게 다른 나라들을 도울 수 있는지 연구할 수 있었고, 이화여대와 한국이 먼 타국의 선한 손길로부터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어린 소녀와 여성들의 교육과 건강의 기회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 연구해왔다”며 “이제 모교의 총장이 되어 단일 여자대학이자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대학 중 하나를 이끌게 된 것을 진정한 영광이자 특권으로 생각하며 이번 수상으로 창린티엔상과 아시아재단에 필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상식에 맞춰 11월 10일(수) 오전 10시 서울에서 아시아재단을 비롯해 외교, 재계, 본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중계를 통해 시상식을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