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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학관 리모델링 및 재건축 기금 모금’ 동창들의 후원 열풍 N

  • 작성처
  • 등록일2021.02.24
  • 714

지난 1월 25일(월) 노후화된 학관의 리모델링 및 부분 재건축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대외협력처(처장 최유미)가 진행 중인 ‘학관 리모델링 및 재건축 기금 모금’ 캠페인에 이화인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재학생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관 리모델링 및 재건축 기부 소식이 퍼지면서 재학생을 포함한 20~30대의 적극적인 기부가 두드러졌다.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11억 2천여 만 원(21.2.22. 기준)이 모금되었으며, 참여 인원 438명 중 35세 이하 동창의 참여가 75%에 달한다. 특히, 새로 단장될 학관 후원자 기념판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예우 기준인 300만 원 이상 후원자가 전체 후원자의 75% 가까이 된다. 


이러한 기부 열풍에 대해 최유미 대외협력처장은 “첫째는 학교를 위하는 이화인들의 애교심 및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외협력처가 2020년에 진행한 ‘코로나19 극복 긴급모금’과 ‘선배라면장학금10주년 프로젝트’에도 동창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던 점 등을 들며 “우리 학교의 설립 자체가 후원으로 시작된 터라, 애초에 이화인의 DNA에는 나눔의 정신이 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관은 필수교양과목을 비롯한 다양한 강의가 많이 진행되고 교내 어디에서든 접근성이 좋아 이화인 모두에게 추억이 많은 건물이기에 전 연령대의 동창들이 출신 학과를 가리지 않고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취업준비모임의 인연을 이어 함께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단체기부도 이어졌다. 최유리 동창(기독교·18년졸)은 “2017년 여름, 6명이 모여 취업스터디를 시작했는데 감사하게도 그해 겨울 모두 취업이 되었다”며 “함께 취업준비를 하면서 나중에 취업하면 학교에 꼭 받은 것 돌려주자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약속을 했었는데, 여섯 명 모두 학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어서 이번 기금 모금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동창회 기수별로 후원에 참여하는 경우도 많아, 사학과의 경우 모금 캠페인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60~70대 동창을 중심으로 이미 6개 기수가 후원을 약정했다. 


중어중문학과에 재학 중인 자녀 정민주 씨(17학번)를 위해 기금 모금에 참여한 정희철 씨는 “학관은 학교를 다니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건물일 만큼 딸에게 큰 의미가 있는 장소”라며 “이화에서 그리고 완공될 학관에서 값진 시간을 보낸 모든 학생들이 우리 사회를 선도하고 끌어주고 밀어주는 인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후원을 약속하게 됐다”고 기부소감을 밝혔다.


1960년대 학관 전경(왼쪽)과 1970년대 대형강의실


광복과 한국전쟁의 역사적 격랑기를 거치며 한국 대표 종합대학으로 급성장한 본교가 학생들의 교육공간 확충을 위해 1964년 준공한 학관은 연건평 4,355평,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당시 교내에서 가장 큰 건물로, 지난 50여 년간 대표적인 강의 공간으로 사용되어 왔다. 


본교는 학관 완공 57주년을 맞아 리모델링 및 부분 재건축을 통해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미래교육공간으로 새롭게 변화시킬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 및 부분 재건축 공사는 리모델링 영역(10,795.44m²)과 재건축 영역(6,838.24m²)으로 나누어 2022년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본교는 공사종료 시점인 2022년까지 ‘학관 리모델링 및 재건축 기금’모금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발전기금 홈페이지(http://giving.ewha.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