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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선배와 후배를 이어주는 '선배라면장학금' 10주년 맞아

  • 작성처
  • 등록일2020.11.12
  • 5754

대외협력처(처장 최유미)의 소액정기후원 프로그램 ‘선배라면장학금’이 10주년을 맞았다. '선배라면장학금'은 1구좌(1만 원)부터 자유롭게 선택 가능해 월 정기후원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국내 대학 최초의 소액기부 프로그램이다. 


2010년 11월 이화의 선배라면 누구나 학비 지원이 필요한 후배들을 도울 수 있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본 프로그램은 시작 한 달여 만에 약정액 5억 원을 돌파할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매달 소액 기부를 통해 후배를 위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참여한 모든 후원자들에게 선배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곁들이면서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소액기부 프로그램으로 대학 기부운동의 새 장을 열었다. 특히, 기존의 기부금과 달리 사회 초년생 선배들도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할 수 있어 기부자 층의 저변을 넓히고, 선순환적 기부 문화를 확대하는데 일조했다는 평이다. 


이화 가족의 사랑과 정성으로 조성된 '선배라면장학금'은 지난 10년간 4,567명의 이화인이 참여해 총 29억 6,475만 원이 모금되었으며, 3,130명의 선배라면 장학생을 배출한 대표적인 장학금으로 성장했다. 200여 명의 후원자가 10년째 후원중이며, 특히 77명의 선배라면 장학생이 이제는 후원자가 되어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다.


선배라면 1호 기부자인 김석향 교수(북한학과)는 "어린 시절 ‘도움을 준 손길은 받은 그만큼 갚는 것이 도리’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기회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않고 나누는 것이 진정한 도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선배라면장학금'의 10주년을 축하했으며, 2010년부터 10년 간 선배라면의 든든한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순남 명예교수(의학과)는 "학생들이 환경에 의해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기를 바라며 이화의 가족들이 아름다운 기부를 통해 모교의 발전, 훌륭한 인재 양성과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에 동참하시기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선배라면 장학생이자 이제는 후원자로 활동 중인 주현진 동창(사회학·19년졸)은 “선배들로부터 받았던 응원이 ‘이부심(이화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되었고, 학교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참여 동기를 밝히며 ”여러 후원 중 제 눈에 제일 멋져 보인 선배라면장학금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유미 대외협력처장은 “국내 대학 최초이자 최장수 소액기부 프로그램인 ‘선배라면장학금’이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모교와 후배를 향한 선배들의 사랑 덕분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화인이 함께 끓이면 더 맛있는 선배라면'의 나눔 문화가 앞으로도 이어져 후배들에게 선배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통로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외협력처는 10주년을 맞아 ‘선배라면장학금 10주년 기념 감사 대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작 하루만에 150여 건이 넘는 신규 후원 및 증액, 특별 약정이 신청되며 동창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2020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신규 후원 및 친구추천 1+1 캠페인 등 특별이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이화여대 발전기금 홈페이지(http://giving.ewha.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