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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2020학년도 신입생 환영 프로그램 '웰컴 투 이화'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0.02.28
  • 11585

본교는 2020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환영 프로그램 '웰컴 투 이화(Welcome to Ewha)'를 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28일(금)로 예정됐던 입학식은 취소됐지만 3,366명의 학부 신입생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 축하의 자리를 마련한 것.


올해 학부 신입생은 2월 25일(화) 기준 외국인특별전형 62명을 포함한 총 3,366명으로 앞으로 4년간 14개 대학, 73개 학과 소속으로 본교에서 대학생활을 보내게 된다. 이번 학기에 입학하는 새내기에는 학부생 다니엘라 베아트리스(컴퓨터공학전공, 온두라스) 등 아시아와 중남미 7개국 출신의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EGPP) 장학생 7명이 포함돼 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웰컴 투 이화’는 신입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토크콘서트 기반의 프로그램으로 졸업생 MC의 진행과 재학생 패널들의 토크를 통해 신입생을 환영하고 교내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본래 입학식 직후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이 취소되며 올해는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김혜숙 총장의 입학 축하 인사로 시작됐다. 김 총장은 “1886년 단 한 명의 학생으로 시작해 133년간 항상 도전의 길을 걸어온 이화여대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순수한 가능성으로 이제 여러분 앞에 펼쳐져 있다”며 “이화에서 경험하게 될 깊은 지성, 여성적 연대와 협업, 인간에 대한 신뢰와 사랑, 미래에 대한 희망이야말로 험한 파고를 넘게 하는 진정한 힘이 될 것이며 이화라는 공동체 안에서 좋은 스승, 친구, 선배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철학과 세계관, 역사관을 키워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이화에서 여러분이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고,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학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남성교수중창단의 미니콘서트가 이어졌다. 매년 입학식 때마다 다양한 레파토리의 공연을 펼치며 신입생들에게 폭발적 호응을 받은 남성교수중창단은 올해에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아무노래', '합정역 5번출구' 등을 개사한 메들리와 함께 춤과 의상 등을 준비하는 열의를 보이며 사전 녹화로 진행된 신입생 축하 공연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본격적인 라이브 방송에서는 스브스뉴스 PD 이은재 동문(사학과·16년졸)의 사회로 재학생 패널들이 생생한 캠퍼스 라이프와 대학생활 노하우를 들려줬다. 이한나 씨(의류산업학과·16학번), 송윤수 씨(경제학과·17학번), 박도연 씨(교육공학과·18학번), 주지은 씨(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18학번)는 글로벌 프론티어, 캠퍼스 리더, 해외봉사 등 신입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재학시절 다양한 학생활동으로 본인 역시 '웰컴 투 이화'의 패널로 출연한 바 있는 이은재 동문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경험의 폭도 넓어졌을 뿐만 아니라 여러 이화인들과 친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프린트, 노트북 대여 등 대학생활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영상 상영 및  SNS를 통해 대학생활에 관한 질문을 받아 답해주는 Q&A 코너 등도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서울대학교 로스쿨 공익법률센터 객원교수 소라미 동문(영어영문학과·97년졸)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이화에서의 학창 시절과 16년 간 소외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공익변호사 활동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소라미 동문은 “이화는 학교를 졸업하고도 나를 뒤에서 품어주는 든든한 존재이다”고 말하며 “신입생 여러분들이 이화에서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다양한 이화 구성원을 만나고 생생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입학식 취소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었던 이날 라이브 방송은 2,000여 명이 훌쩍 넘는 인원이 시청하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