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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호크마교양대학 ‘제5회 이화 에크리’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0.01.21
  • 7912

호크마교양대학(학장 최혜원)은 1월 7일(화) ECC 이삼봉홀에서 ‘제5회 이화 에크리’를 개최했다.

재학생들의 독서 및 성찰적 사유 능력 함양을 위한 글쓰기 대회 ‘이화 에크리’는 2016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제5회 이화 에크리’에는 학부 재학생 60여명이 ‘책으로 세상을 읽다(서평)’ 부문과 ‘길 위에서 삶을 배우다(기행문)’ 부문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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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부문 참가자는 5권의 필독서 『라틴어 수업』(한동일 2017), 『랩걸』(호프 자런 2017), 『충분하다』(비슬라바 쉼보르스카 2016),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이반 일리치 2014), 『길 잃기 안내서』(리베카 솔닛 2018) 중 1권을 미리 읽고 행사 현장에서 오픈북 형식으로 서평을 작성했으며, 기행문 부문 참가자는 국내·외 여행 경험에 대한 에세이를 작성했다.

호크마교양대학은 응모작에 대해 교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세 차례의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1등~3등 및 전체 장려상 등 총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1월 20일(월) ECC B143호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에서 최혜원 호크마교양대학장은 축사를 통해 “깊은 사유와 성찰에 기반한 ‘글쓰기’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인간의 정체성을 지키고, 기계와는 다른 깊고 새로운 사고할 수 있도록 우리를 지켜주는 여전히 유효하고, 더욱 중요해진 활동”이라고 강조하며 “인간의 언어 사용 형태 중 가장 정제된 형태인 ‘글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그 우수성을 입증 받은 만큼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 응시작들은 전반적으로 뛰어난 창의성과 높은 수준을 보여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평 부문 수상작의 경우 책을 읽고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 자신의 주장을 쌓아가는 능력, 자기만의 사유를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고, 기행문 부문 수상작들은 장르의 상투적인 틀을 깨뜨리고 구체성에 입각해 자기만의 발상의 전환을 꾀하고 길(여행)에 대한 사유와 젊음의 패기를 담아내며 글의 깊이와 넓이가 뛰어났다는 평이다.

서평 부문 1등은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로 응시한 철학과 17학번 양서연 씨가, 기행문 부분 1등은 ‘It’s my way or Norway’로 응시한 초등교육과 16학번 김연주 씨가 차지했다. 서평 부문 2등 수상자인 김예지 씨(기독교학과·17학번)는 “이화 에크리는 아날로그적 매체인 책을 읽고, 직접 자필로 글을 쓴다는 것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제5회 이화 에크리 수상자에게는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15만원, 장려상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수상작과 도서별·부문별 심사평은 호크마교양대학 홈페이지(http://hokma.ewha.ac.kr)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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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명단]
- 서평 부문
   1등 양서연(철학과·17)
   2등 김예지(기독교학과·17), 이주연(경영학부·17)
   3등 승유리(생명과학전공·15), 유진(정치외교학과·18), 이은지(경제학과·18)
- 기행문 부문
   1등 김연주(초등교육과·16)
   2등 박성하(불어불문학과·17), 박현서(국어국문학과·16)
   3등 심하은(영어영문학부·18), 한채령(불어불문학과·18)
- 장려상
   고다영(사회복지학·15), 위지혜(사회과교육과·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