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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교수 소식 : 한인식, 이진규, 김영주, 한철

  • 작성처
  • 등록일2019.12.19
  • 6542

한인식 교수, IBS 희귀 핵 연구단장 부임

1과학교육과 한인식 초빙석좌교수가 12월 16일(월) 출범한 기초과학연구원(Institute for Basic Science) 희귀 핵 연구단(Center for Exotic Nuclear Studies) 단장에 선정됐다.

한인식 교수는 희귀동위원소 가속기를 활용한 핵물리와 핵천체물리 분야의 세계적 과학자다. 실험 핵천체물리학은 가속기를 이용하여 태양이나 초신성과 같은 별에서 어떤 핵반응에 의해서 무거운 원소와 폭발에너지가 생성되는지를 규명하는 분야로, 한 교수는 이 분야를 한국에 처음 소개하여 국내에서 핵천체물리학 연구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한 교수는 미국 예일대, 칼텍,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등 세계 선도급 연구기관에서 연구했으며, 지난 20여 년간 본교에서 핵물리 분야에 매진해왔다. 최근에는 보통 핵보다 중성자가 많은 희귀 핵들의 새로운 마법 수(magic number)를 발견해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PHENIX 국제공동 연구의 일환으로 ‘쿼크-글루온 플라즈마’가 작은 시스템에서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제시해 국제 과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인식 교수가 이끄는 IBS 희귀 핵 연구단은 해외 대형 가속기를 활용하는 연구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에서 구축 중인 중이온가속기를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형 중이온가속기는 약 1조 5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최첨단 희귀동위원소 가속기로 대전 유성구 신동지구에 2021년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희귀 핵 연구단은 한국에서 희귀 핵물리 연구의 초석이 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 연구를 주도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핵들의 기본 성질, 우주 원소의 기원 규명, 새로운 희귀 원소 발견 등 희귀 핵에 대한 실험 및 이론 연구를 하게 된다.

 

이진규 교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표창 수상

2식품공학과 이진규 교수가 12월 16일(월) 3D융합산업협회가 개최한 ‘3D 융합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국내 3D 프린팅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진규 교수는 2016년도부터 식품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기반기술 확보를 목표로 ‘소비자 맞춤형 식품 3D-프린팅 기술 및 제품개발’, ‘차세대 푸드테크 구현을 위한 마이크로디스펜싱 기반 신가공 생산기기 개발’, ‘식품소재의 분산 및 체내흡수촉진 블록형 구조물 제조를 위한 초저온분쇄 및 3D 프린팅기술 개발’ 등의 주제로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사업,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농식품창업ㆍ벤처지원 R&D 바우처사업을 수행했다. 또한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기본연구, 정부출연연구소와 ‘고에너지기반 초미세분쇄제조기술’ 개발, 기업과 ‘고령친화식품 물성 특성화’ 관련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2017년부터 본교의 ‘맞춤형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인 ‘ET-I2M(EWHA TLO-Idea to Market)’의 지원을 받아 시제품을 제작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3D 프린팅 기반 식품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의 요소기술로 국내외 특허를 다수 등록했다. 이 교수는 그동안 확보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 설립을 앞두고 있는 본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슈팹(주) (SuFAB Inc.) 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김영주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3의학과 김영주 교수가 12월 10일(화)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어린이 비만 마커와 비침습적인 조산의 예측 바이오마커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모성 사망 및 신생아 사망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연구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훈했다.

산과학 및 태아 유전학 연구의 권위자인 김영주 교수는 태아프로그래밍, 조산관련 유전자 발굴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연구재단 과제로 진행한 태아 프로그래밍 동물모델을 이용해 비만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4년부터 고위험 임신 중 조산을 예측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과제를 수주 받아 임산부의 혈액 내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국제 및 국내 특허 등록과 비만, 조산 등에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올해 이러한 연구 결과로 얻어진 특허로 2건의 기술이전을 시행했다. 또한 김 교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산부인과 영문잡지 편집위원장, 모체태아의학회 부회장 및 조산연구위원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WHO 산하 세계조산학회(PREBIC) 이사직을 역임 중이다.

김 교수는 "지난 연구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재 연구 중인 과제들에 대해 보다 집중해 저출산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철 교수, 소방청장 표창 수상

4의학과 한철 교수가 12월 3일(화) ‘2019 공공·응급의료 포럼’에서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공공·응급의료 포럼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한철 교수는 구급활동으로 응급의료체계 발전 및 119구급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청장 표창을 수훈했다.

한철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성인응급센터 실장을 거쳐 이대서울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을 맡아 서울 서남권역 응급의료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 응급의료지원단에 참여해 서울시 응급의료 정책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 중앙구급교육협의회 위원으로 병원 전단계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양천·강서 지역 구급대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화 교육 과정을 진행하는 등 교육·행정 분야 활동도 활발히 펼쳐 2017년 'KBS119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