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전국여성과기인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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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0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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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전국여성과기인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
과기부가 여성과학기술인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설립키로 한 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운영기관으로 본교가 최종 결정됐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30일 관계부처 및 민간여성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과학기술인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위탁 설치·운영기관으로 이화여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길자 교수) |
초대 센터소장은 본교 전길자 교수(화학)가 맡게 됐다. 전길자 교수는 “그간 여성과기인을 위한 지원책은 많았으나 실현 단계에서 여러가지 장애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이번에 지원센터가 설립됨으로써 여성과기인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이들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본교가 그동안 쌓아온 이공계 교육 인프라 및 운영경험을 전국의 여성과기인들을 위해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반갑다는 그는 “한국이 국민소득 2만달러에 진입할 시점에 이공계에서의 여성인력 비율을 현재의 11.4%에서 25%로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위탁운영기관 선정은 지난 10월 과기부의 위탁운영기관 공모 당시 본교를 비롯,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덕성여대, 동아대, 숙명여대, 인하대, 장영실기술문화재단 등 8개 기관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 3차 최종위원회 평가 등 3단계의 평가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위탁운영기관으로 본교가 최종 선정된 것은 △학교 측의 적극적인 지원의지 △잘 갖춰진 인프라 및 운영경험 △초대 센터소장을 맡게 될 전길자 교수의 리더십과 경험 등이 높이 평가되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2005년 1월에 문을 열어 2006년부터 단계적으로 설치될 전국 각 시·도의 지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연계해 종합적으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지원 정책을 조정하게 된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교육·연수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여성과학기술인 실태조사 및 정책개발을 위한 조사·연구 수행 △여성과학 기술인 및 여성과학기술인단체의 활동지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