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과 창립 70주년 기념식 성료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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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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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과(학과장 정병준)는 11월 1일(토) ECC 컨퍼런스홀에서 사학과 창립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사학과는 1955년 개설된 이후 한국 역사학계를 선도하고 많은 여성 인재를 배출해 왔다. 이번 기념식은 동문과 재학생이 어우러져 사학과의 지난 70년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는 의미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향숙 총장, 최혜원 인문과학대학장, 사학과 최소자‧김염자‧김영미 명예교수와 현직 교수진을 비롯해 재학생, 동창 등 15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축사를 전하는 정병준 학과장 | 환영사를 전하는 이향숙 총장(가운데)과 김염자 명예교수
기념식 1부는 정병준 사학과장과 최유리 동창회장의 환영 인사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이향숙 총장과 김염자 명예교수가 축사를 전했다.
정병준 학과장은 “1955년 창설된 사학과는 그간 학사 3,132명, 석사 328명, 박사 70명의 인재를 배출하고, 교육부 BK21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시대 변화에 부응하고, 미래 사회를 전망할 수 있는 교육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해 왔다”며 “7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이화 사학 공동체가 축적해 온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을 준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향숙 총장은 “70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연구 중심의 학문공동체로 도약하며, 이화 사학의 위상을 세계 속에 굳건히 세워가고자 하는 사학과의 비전에 깊은 찬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학과가 탁월한 인문학적 소양과 연구 역량을 지닌 미래 인재를 길러내며, 한국은 물론 세계 역사학계의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하리라 믿는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70주년을 맞아 사학과의 발전을 위해 모금된 발전기금과 장학기금 총 1억8천9백만 원을 이향숙 총장에게 전달하는 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기금 전달 후에는 최해별 교수가 발전기금 사용 계획 발표를 통해 사학과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공유했다. 1부 마지막 순서로는 기념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사학과 70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았다.
기념식 2부에서는 사학과 구성원의 활동을 공유하고, 다양한 축하 프로그램을 통해 이화사학 공동체의 연대감을 재확인했다. 먼저, 사학과 동창회에서 채록한 초기 선배 구술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 ‘이화 사학의 과거’가 상영됐다. 영상을 통해 초기 교수님의 모습, 사학과의 꽃이라 불리는 답사의 추억들, 사학과의 학술 활동 등 성장을 시작하는 초창기 사학과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 큰 호응을 받았다. 다음으로 동창회, 대학원, 학부생 대표들이 ‘이화 사학의 현재와 미래’를 테마로 동창회 활동, 대학원 연구와 활동, 학부생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사학과 구성원들이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사학과라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짐을 확인했다.
이어 식사 및 친교의 시간이 마련되어 참가 동창과 학생들은 나이와 세대를 넘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3인 1조가 되어 본교와 사학과 관련 퀴즈를 푸는 ‘추억의 골든벨: 천하제일 퀴즈대회’는 행사장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으며, 경품 추첨 순서도 마련됐다. 경품으로는 주최 측에서 준비한 선물 외, 기념식 당일 동문이 기증한 선물들도 있어 함께 만드는 70주년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사학과 창립 70주년 기념식은 역사를 공부하는 사학과가 ‘우리의 역사’를 알아가고 함께 만들어갈 ‘우리의 미래’를 계획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사학과는 앞으로도 동문과 소통하며 우리의 역사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연구와 교육을 심화시켜 이화사학을 국제적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